요즘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이성교제 시기가 너무 성급하다는 매스컴과 뉴스를 보면 말이지. 10년전이나 15년전 우리들도 다 마찬가지였는데.. 내 생각에 성급하다는 말은 성교에 눈을 뜨는 시기가 너무 빠르다는 의미 같다. 글쎄다. 성장과 발육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에 정신적인 측면이나 수용하는 자세 역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걸 임의로 조절한다는 것은 인간의 욕구를 막는 자유 침해 행위 아닌가? 너무 법적인 표현을 하자면 serious 하니깐. ANYWAY!!
나의 중학교 영어 과외선생님 James가 하루는 “너는 너무 아무나 마음에 두는 것 같다”며, 나에게 ELLE 잡지를 주더니 “거기에 나온 모델 사진과 비슷한 이성을 찾아봐”라고 말했다. 솔직히 “중학교에 모델수준의 이쁜아이가 어디있겠냐. 여기가 니네나라도 아니고.”라고 생각하면서 잡지를 펼쳐 보았는데. 그 잡지를 다 본 뒤로 내 눈은 엄청나게 높아졌다.
지금 니가 짝사랑하는 그 애가 너무 만만하고, 니가 매일 마주치는 애들중에 제일 괜찮아 보이고, 왠지 대시하면 가능성이 보여서라고? STOP을 아는 남자가 진정한 선수다. 시도때도 없이 바뀌는 이상형과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에 고민이라면 당장 이번달 코스모폴리탄과 엘르, 엘르걸, 보그, 보그걸, 얼루어 요렇게 6개만 보자. 다 보고난 뒤 너의 안목은 월드스타 비와 same.
단순하게 눈만 높아지라고 얘기를 하는게 아니죠.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없는 이성을 간접적으로라도 눈으로 체험을 하는거죠. 많은 이성들을 보면서 자신의 진짜 이상형을 찾고, 더 다듬는 과정을 통해서 너의 퀄리티를 up시키는게 우선이다. 뭔말인지 알지?
친구의 친구를 좋아한다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여자냐? 우정이냐? 경험상 여자를 택하면 쓰레기되고, 우정을 택하면 맨날 속이 쓰라린 고통을 느끼게 된다. 여자가 마음속에서 저물어갈때까지 친구를 피하는게 상책이다. 홀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거지. 아직 젊으니깐 한여자에 목숨을 바치는 무모한 행동은 삼가라는 깊은 의미다.
반대로, 친구가 내 여자친구를 좋아한다고? 친구 버려. 그 놈은 나이들어도 그럴꺼야. 내 여자친구가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둘다 버려. 이건 명령이다.
sex가 주는 희열 때문에 니 여자친구는 매일 달력보면서 생리를 해야할텐데 손톱만 깨물게 뻔하고, 너는 무슨 영웅인 듯 니 여자친구 자빠뜨린 무용담을 친구들에세 자랑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겠지. 이건 좀 아니잖아. 어른들이 미숙한 시기에 성관계를 하는 것을 매우 반대하는 이유는 십중팔구 아이가 생길까봐서야. 낙퇴는 여자의 몸을 치명적으로 망가트려서 다시는 임신을 못하는 불임이 생길 확률이 높고, 수술도중 천공(수술도구로 인해 자궁에 생긴작은 구멍)이 생겨서 피가 멈추지 않으면 그대로 사망이야. 물론 예외적이지만. 수술이 잘 되어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여자는 물론, 남자도 받아. 니 자식을 죽여도 되는지 병원에서 사인을 해야 수술을 하거든. 이거 꿈에서도 나온다.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해.
정말 못참겠어서 서로의 합의하에 느껴보고 싶다면, 피임에 대한 사전지식을 미리 풍부하게 쌓아놓고, 남자는 콘돔껴보는 연습도 좀 하고, 시작과 끝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으로 남고싶다면 말이지. 횽한테 질문해도되. anytime.
입시지옥 대한민국에서의 10대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연애의 전쟁. 예전부터 남아선호 사상으로 남여 성비율이 불균형되어 너의 적 숫컷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더불어 다산을 하지 않으니까 한반에 정원 30명 시대라는데 아직은 피부로 와 닿지가 않지? 나 때도 그랬거든. 연애는 하되, 어른처럼 하자. 지금 널 좋아해주는 그 애가 확률상 너와 만날 우연은 매우 감사할 일이다.
<이미지 출처 : www.yubs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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